삼진어묵은 부산역 주변의 부산역광장점과 부산역라마다점 등 2곳을 관광객을 위한 공간으로 새단장 했다고 2일 밝혔다.
삼진어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여행 보다는 국내의 안전한 여행을 원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부산역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위치한 점포 2곳을 `여행객을 위한 공간`으로 새단장 했다. 먼저 부산역광장점은 어묵베이커리를 중심으로 트래블라운지(가칭), 택배 코너, 그리고 여행자들이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캐리어존(캐리어 보관 서비스)을 운영한다.
이 중 트래블라운지는 비즈니스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 와이파이 존과 동시에 PC 사용, 독서를 위한 책과 잡지를 마련하여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꾸몄다. 삼진어묵은 앞으로 이 곳에 부산 관광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특별 할인 쿠폰을 해당 라운지에 비치해 여행객들이 보다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역광장점은 또 KTXㆍSRT 이용 여행객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이벤트 종료 때까지 `스페셜티 커피` 무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역광장점은 부산역 우측, 택시 정류장 맞음편 광장호텔 1층과 2층에 위치해 있다.
부산역광장점과 마주보고 있는 부산역라마다점은 부산시티투어버스 정류장 앞 라마다앙코르 호텔 1층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기존 어묵베이커리 보다 한 차원 진화된 전용 제품들과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매장으로, 신제품과 리얼치즈브레뎅, 크리스피 크로캣, 어묵요리가 즐거워지는 쿠킹박스 등을 출시했다.
리얼치즈브레뎅은 체다치즈, 모짜렐라치즈, 크림치즈 총 3가지 치즈를 넣어 빵처럼 간식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리얼치즈브레뎅의 `브레뎅`은 빵의 `브레드`와 오뎅의 `뎅`을 합쳐 만들어졌다.
크리스피 크로캣은 삼진어묵의 시그니처 메뉴인 어묵고로케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존 어묵고로케보다 사이즈는 크게, 식감은 크리스피 빵가루를 사용하여 더욱 바삭하게 만든 제품이다. 크로캣의 `캣`은 CAT(고양이)으로, 어묵의 주 원재료인 생선을 좋아하는 고양이를 캐릭터화해 패키지에 녹여냈다. 어묵요리가 즐거워지는 쿠킹박스는 다양한 어묵요리에 활용 가능한 5가지 종류의 어묵과 소스, 그리고 어묵 요리 레시피북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휴대하기 알맞은 크기로, 부산 여행 기념품으로도 적합하다.
삼진어묵 정성우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 업계를 살리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내여행 소비 촉진 캠페인과 할인 행사, 관광상품권 지급 추진으로 올 여름은 특히 국내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산을 오가는 많은 분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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