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무관중 온라인 공연 `내 손안의 콘서트Ⅶ(ver.관현악)`를 3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한다.
코리안심포니는 지난 3월 20일부터 6주간 `사회적 거리두기-잠시멈춤` 캠페인의 일환이자 대한민국 응원 프로젝트로 소규모 실내악 중심의 온라인 공연 `내 손안의 콘서트`를 선보여 왔다.
이번 무대는 이의 연장선상에서 예정됐던 정기 공연 `낭만의 해석Ⅰ`을 비대면 공연으로 전환했다. 기존 프로그램 대신 무대 위 안전거리를 지킬 수 있는 곡으로 관객과 만난다.
정치용 예술감독의 지휘와 문태국의 협연으로 생상스 `첼로 협주곡 제1번`,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이 연주된다.
생활방역의 일환으로 연주자 간 무대 위 거리가 유지되며 보면대의 개인사용, 관악기 연주자 주변에 투명 방음판 등을 설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비대면 공연이지만 온라인 청중과 오케스트라를 연결하려는 기획이 눈에 띈다. 김수현 SBS 기자의 사회로 실시간 댓글을 통한 `질의응답` 시간과 `베스트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함께 만들어가는 오케스트라 사운드처럼 우리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잘 이겨내길 바란다"며 "비대면 시대 새로운 감상 경험을 확대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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