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중학교 학력 인정 증명서 수여식을 2일 가졌다. 올해 상반기 학습지원 시범사업으로 학력을 인정받은 학교 밖 청소년은 전국 12명이다.
이날 학력 인정 증명을 수여한 김혜림씨는 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의무교육단계 미취학, 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해 학력평가 결과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학력을 인정받게 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 시범사업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학습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과정 등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해 초ㆍ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업이다. 현재 전북교육청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참여중이며 울산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사업에 참여해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시교육청은 의무교육단계 미취학, 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사업추진을 위해 울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기관 외 2개 기관과의 업무협약으로 위탁 지정, 운영하고 있다. 꿈드림센터의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학력 인정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교육청 정기자 과장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해 학력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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