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취임 인사를 겸해 이 대표를 찾을 예정이다. 김 위원장 취임 이틀 만에 여야 대표의 상견례가 이뤄지는 셈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상견례 차원의 의례적인 자리이지만 21대 국회가 개원하고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원 구성과 5일 본회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위원장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하기 위해 예방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났다. 강 수석은 이 자리에서 "3차 추경은 6월에 대표님이 해주십사 (한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어떻게 써야 하느냐 등을 잘 봐서 협조해드리겠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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