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구립교향악단(지휘자 이태은)은 제72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음악회`를 다가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 울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이태은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제3번 작품72b 시작으로 김동환 가곡 `그리운 마음`, 슈베르트 가곡 `마왕`을 바리톤 김대수씨의 환상적인 협연을 펼친다.
이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장대한 스케일과 숭고한 분위기가 황제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작품명이 `황제` 로 영웅과 민중이 서로 완벽하게 신뢰하고 의지하며, 밀어주고 당겨주는 음악적 조화는 어떤 서사시보다 웅변하듯 강한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공연을 피아니스트 김진희 협연으로 예정되어 있다.
특히 남구 구립교향악단은 2009년 3월 창단 이후 매년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 구민과 함께 호흡하는 오케스트라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으며, 지휘자 이태은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구민들로부터 받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한 칸씩 띄어 앉기 시행을 위해 초대권을 지참하신 분에 한해 좌석권을 문화예술회관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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