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호초등학교(교장 이강명)가 학교 안전사고의 원인인 2~4층 복도 중간과 체육관 연결통로에 있던 계단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경사로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전 학생수가 많던 시기에 서관을 증축하면서 본관과의 연결에서 높이가 맞지 않아 각 층 복도 중간에 1~4개의 계단이 생겨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에 위험한 요소로 남아 있었다. 이에 삼호초는 등교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학교시설을 점검하던 중 경사로 설치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강남교육지원청의 발주를 받아 경사로를 설치했다.
이강명 교장은 "삼호초는 역사가 깊은 만큼 학교 시설이 노후됐다"며 "학교 곳곳의 안점 점검을 실시해 문제가 있는 곳을 찾아내 수리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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