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약사중학교(교장 박영희)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일 삼성꿈장학재단 교사와 함께하는 멘토링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박영희 교장과 교사 3명이 학생 4명 함께 선정됐고 학생 1명당 180만원씩 장학금 72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교사와 학생이 1:1 멘토링을 통해 교육적, 정서적으로 지지를 받으며 자신의 꿈과 재능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공모해 선정됐다.
유튜버 활동을 하면서 제2의 박찬욱 감독을 꿈꾸는 권대엽 학생, 이번 코로나19를 통해 의료진의 헌신적인 활동을 보며 간호사의 꿈을 키우는 유미나 학생, 밴드 활동을 하면서 기타리스트의 꿈을 키우는 김민수 학생, 우리 동네 경찰관이 되고 싶은 박정현 학생 등 네 명의 학생이 선정됐고, 이들 학생은 교사와 함께 1년간 멘토링을 진행한다.
박영희 교장은 "온라인 개학으로 아이들과 소통할 기회가 적은 가운데 선생님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쉼 없이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학생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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