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ㆍ강남교육지원청은 올해 초등 기초학력 진단ㆍ보정 시스템 연수를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에 걸쳐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연수는 실습 연수인 만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했다.

기초학력 진단ㆍ보정 시스템은 학생들의 학습결손 영역을 진단하고 개인별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보정자료 제공을 통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 최소화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기초학력 진단ㆍ보정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1년 동안 기초학력 진단 1회, 향상도 검사 3회에 따른 보정학습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기초 읽기ㆍ쓰기ㆍ셈하기 및 기초 영어, 학습저해 요인과 학습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정서ㆍ심리 검사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초등 1~2학년 중심 기초국어 튼튼과 기초수학 튼튼 콘텐츠도 부가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연수에 참여한 업무담당 교사는 "상급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생들의 누적적 학습결손이 심화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부진 출발점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수준에 맞는 자료를 지속적 반복적으로 보정해 줄 수 있게 되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기초학력 진단ㆍ보정 시스템은 기초학력 도달 기준에 대한 동일한 척도를 제공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전체의 평균적인 변화보다는 학생 개개인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운영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강북ㆍ강남교육지원청에서는 학습 부진 학생 예방뿐만 아니라 학습 소외계층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