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관내 11개 대형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 독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하도급 참여 확대 방문 독려는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독려를 통해 지역 건설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대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2일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울산다운2 공공주택사업 1공구 등 지역 내 대형 건설사업장 11개소를 방문해 지역 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부탁한다.
방문 독려는 중구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시ㆍ경상남도회와 합동으로 독려반을 구성해 진행된다. 방문 대상지는 지역 내 공공건축현장 2개소, 공동주택현장 3개소, 택지조성 2개소 등 도급액 5억원 이상, 공동주택 30세대 이상, 건축연면 적 3천000㎡ 이상의 대형 건설현장 11개소다.
독려반은 이번 방문에서 중구 관내 대형 건설사업장별 지역 건설 하도급 활성화 참여 실태를 확인하는 한편, 지역 건설 하도급률 6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참여를 권장하기로 했다.
또 지역 건설 근로자 고용 권장과 지역 자재 및 장비 사용 확대도 부탁할 계획이다. 앞서 중구는 지난해 10월에도 한 차례 지역 내 대형 건설현장 15개소를 방문해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부탁한 바 있다.
중구 관계자는 “향후 이들 대형건설업체 현장 독려와 간담회 개최는 물론, 지역 건설업체와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 참여확대를 위한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애로사항도 수렴하는 등 지역 업체가 대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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