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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초ㆍ중ㆍ고생 3차 등교 개학 순조
등교 중지 학교 無…일부 고교 밀집도 낮추기 순환 등교 시행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0/06/03 [19:08]
▲ 3일 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교문에서 안전거리를 두고 비접촉체온계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김생종 기자    


울산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 4만3천여명이 3일 3차 등교 개학을 순조롭게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등교 중지 학교는 없으며 일부 고교는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순환 등교를 시행했다.


노옥희 교육감도 이날 중앙고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교 현장을 점검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고1년 1만321명, 중2년 1만288명, 초3년 1만1천350명, 4년 1만1천316명 등 모두 4만3천275명이 등교한다.


이날 지역 내 고등학교 3곳이 첫 순환 등교를 시행했다. 순환등교는 학생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하는 지침에 따른 것이다.


방식은 매일 등교하는 고3 학생을 제외하고 우선 고등학교 2학년이 온라인 수업을 한다. 주 단위, 2~3일 단위, 일 단위로 학교 여건에 따라 시행한다.


이후에는 고1 학생이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번갈아가며 수업을 진행한다.


다만 학사일정이 빠듯한 점을 고려해 9일~11일 학년별로 영어듣기평가 시험이 진행되고, 바로 이어 중간고사 일정이 잡혀있어 학생들은 다음주부터는 전학생이 등교 수업을 할 예정이다. 특히 18일에는 고3 수능 모의고사와 고 1,2학년 대상 전국연합평가를 치러야 한다.


전학년이 등교할 때에는 등교 학생 분산을 위해 순차 등교를 시행하고, 일별 시험 시간표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초ㆍ중학교에도 같이 적용된다. 3차 등교에 나서면서 울산지역 학교 앞 상인들의 얼굴도 화색이 돌았다. 학생들이 하교한 오후 1시 이후에 분식점과 편의점 등에 학생들이 모여들기도 했다.


노 교육감은 중앙고 교문에서 `새롭게 다시, 등교를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푯말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환영했다. 등굣길 학생 맞이 행사에 이어 1학년 2반 교실을 찾아 축하인사도 전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학생 여러분을 학교에서 많이 기다려왔다"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하루 종일 수업을 듣는 게 쉽지 않겠지만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고 앞으로도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학교 방역지침을 잘 따라주면서 건강관리에도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울산에서 초등 3~4학년, 중2ㆍ고1이 3차 등교수업을 시작한 가운데 총 521명이 결석했다. 이 중 가정학습으로 결석한 학생은 2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울산지역 학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오는 8일 중학교 1학년 1만1천598명과 초등학교 5ㆍ6학년 2만1천783명이 추가 등교하면 지역 15만여명의 모든 학생들이 등교를 하게 된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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