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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봄철 산불 피해 규모 전국 2위
산불조심기간 중 10건 발생...여의도 두 배 규모 피해
기사입력  2020/06/03 [19:09]   김지은 기자

지난 3월 19일 발생한 울주군 상북면 산불 등 대형 산불이 발발했던 지난 봄철 울산시는 10건의 산불로 서울 여의도 면적 2개 규모와 맞먹는 약 530ha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65건의 산불로 1천997ha의 피해가 발생한 경북에 이어 전국 17개 시ㆍ도 중 2번째 규모이다.


산림청은 3일 지난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한 `2020년 봄철 산불조심기간` 추진 결과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산불조심기간 중 전체 2천926건의 산불신고가 접수되었고, 이 중 423건이 산불로 진행되었으며 792건은 산림인접지에서 진화됐다.


지난해 산불조심기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은 428건으로 3천95ha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올해는10% 감소한 2천786ha의 피해가 발생했다.


반면 울산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건의 산불이 더 발생했고, 피해 규모는 0.28ha에서 530.47ha로 1천900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19일 발생한 울주군 상북면 산불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발표 결과 산불발생 주요원인은 입산자실화가 전체 24%로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이어 논ㆍ밭두렁 및 쓰레기 불법소각 20%, 건축물화재 전이 11%, 담뱃불실화 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봄철 산불방지대책 추진 결과 농산촌 고령화에 따른 진화 인력 확보와 전문성 강화, 산불 원인 규명과 산림연접지 비화 산불 방지 등은 개선할 과제로 제기됐다.


산림청은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됐지만 최근에도 수시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장마철 이전까지는 산불특수진화대와 산불진화 헬기 등 진화자원의 신속한 출동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봄철 산불위험 시기가 일단락된 만큼 "산불진화대원의 고용안정과 전문성을 강화해 최정예 요원으로 육성하고 산불전문조사반의 원인 조사 및 규명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주민들도 야간 산불에 대비해 손전등을 비치하고 대피장소를 확인하는 등 사전에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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