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 울산역세권 발전협의회 간담회 사진   © 편집부

미래통합당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이 28일 범서읍 굴화리 당협사무실에서 고속철(KTX)울산역세권 발전협의회 관계자와 지역 내 부동산중개업 분과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KTX 울산역세권의 경우 약 24만평 규모의 1단계 신도시 개발이 완료돼 가고 있으며, 앞으로 KCC 언양 공장부지의 2단계 개발 그리고 울산역사 서쪽 지역의 3단계 개발이 예정돼 있어 고속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주변 지역의 신성장 동력 확충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발전협의회 김주한 회장 등은 먼저 1단계 개발의 핵심인 롯데복합환승센터 착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역세권 인구 유입을 위한 공공기관 등 행정 인프라 건설, 역세권과 인근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및 보행로 확충, 울산역 주변 소음ㆍ악취 문제 등 울산역세권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세부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서 의원은, "울주를 울산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서, 마이스(MICE 기업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 산업 육성 등 KTX울산역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제2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 주변 지역과 상생해야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또 "향후 KTX울산역세권이 부ㆍ울ㆍ경 광역권의 중심이자 경북ㆍ경남을 연결하는 교통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KTX울산역세권 발전협의회 임원 여러분들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경청한 민원을 중앙 및 지방정부, 개발업체 등과 협의하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