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개장을 앞둔 경남지역 26개 해수욕장은 모두 환경안전관리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5일부터 시ㆍ군과 합동으로 창원 광암해수욕장 등 도내 26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개장 전 환경오염도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해수욕장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진행된 이번 검사에서 해수욕장 수질은 장염 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등 2개 항목을, 백사장 모래는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및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검사했다.
도내 해수욕장은 7월 1일 창원시 광암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모두 개장해 최장 8월 2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개장 중에도 해수욕장의 안전한 환경관리를 위해 개장일 1주일 이내 검사를 시작으로, 폐장일까지 2주 간격으로 수질검사를 할 계획이다. 박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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