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시립도서관이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역사에 설치한 스마트 도서관.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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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시립도서관은 오는 7월1일부터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역사에 기기 내 소장도서를 이용자가 자유롭게 대출ㆍ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도 U-도서관 서비스 지원 대상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1억원(국비 5천만원, 시비 5천만원)을 투자해 이달 말까지 시험운영을 통해 성능과 문제점 등을 개선한 뒤 정상운영 할 계획이다.
스마트 도서관은 인기도서와 신간 도서 400여 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1인 최대 2권으로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이용은 양산시 통합독서회원카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자면허증)만 있으면 대출할 수 있다.
독서회원이 아닐 경우 신분증으로 휴대전화 인증과 비밀번호 설정을 통해 회원가입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대출한 도서는 스마트 도서관에서만 반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5시에서 다음 날 0시까지 지하철 운행시간과 맞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에게 더욱 효율적인 독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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