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코로나19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이 12%를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태가 위중ㆍ중증한 환자도 11일째 30명을 웃돌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5일 0시부터 29일 0시까지 신고된 636명 중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75명이다. 비율로는 11.8%에 해당한다. 지역사회 집단발병은 291명(45.8%)으로 가장 많았다.
해외유입은 217명(34.1%)이고 해외유입 환자로부터 전파된 2명(0.3%)을 합하면 219명(34.4%)이 된다. 병원과 요양병원 등은 29명(4.6%), 선행 확진자 접촉은 22명(3.5%)이다. 감염 경로에 따른 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26째주인 21~27일 지역발생 확진자는 178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02명이다.
최근 한 달(4주) 전과 비교할 때 지역발생 감염 사례는 줄어들고 해외유입은 느는 추세다. 위중ㆍ중증 환자 수는 지난 19일부터 11일째 30명을 웃돌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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