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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철호 울산시장 취임 2주년 간담회
태화강 국가정원ㆍ울산 경제자유구역 지정…`하늘 축복ㆍ복 덩어리`
수소산업 전담기구 울산배제…"정부, 지방 균형발전 근간 부정하는 것"
기사입력  2020/06/29 [19:41]   정종식 기자

 

▲     © 편집부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송철호 시장이 29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시정 2년 소회와 현안 대책, 지방 정부 수장으로 겪은 속내 등을 털어놨다.


그는 시정 전반기 2년 동안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과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에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전자에 대해 "아슬아슬하게 결정된 축복"이라고 했고 후자에는 "하늘에서 복 덩어리가 뚝 떨어진 것"이라고 표현했다. 기존 국가정원 지정 관련법 만료 3일 전에 태화강 일원이 국가정원 2호로 지정되는 행운을 잡았고 "거의 불가능해 포기한 사업을 추진했는데 예상치 않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방 정부 수장으로서 중앙정부와 겪는 갈등의 단면도 이날 가감 없이 드러냈다. 송 시장은 최근 울산이 수소산업 전담기관 유치에 실패한 것에 대해 지방분권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는 정부의 지방 균형발전 의지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자신의 시정 지지율이 전국 하위권에 머무는 것에 대해선 "취임 2년 동안 하고 싶었던 일은 대부분 이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시민들로부터 감성적인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정 2년 동안 지방분권 강화 필요성을 느낀 적 없었는지
"지방 분권 이야기가 나오니 마침 생각는 게 있다. 얼마 전 울산에 유치돼야 할 수소산업 전담기구가 서울지역 중소규모 단체로 넘어갔다. 이름도 듣지 못했던 단체다. 어떻게 광역시를 제쳐두고 그런 소규모 단체가 전담하게 됐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는 정부가 지방 균형발전의 근간을 부정하는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든다면
"동해 남부선 고속 전철 복선화 사업이 곧 마무리 된다. 그런데 부산에서 태화강 역까지다. 북구 송정역까지 연장하는 데 약 21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이 정도는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연장비용과 해마다 소요되는 운영비 약 20억 원을 지자체가 부담하라고 한다. 수도권에서라면 이런 정도는 정부가 다 알아서 한다"

 

-가장 인상적인 지역 사업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과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이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은 정말 아슬아슬하게 통과됐다.


지난해 7월 15일이 관련법 효력 만료일이었다. 이날이 지나면 새로운 법규에 따라 지정여부가 판단되기 때문에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런데 만료일 3일을 앞두고 지정이 확정됐다. 마침 12일이 금요일이어서 정말 아슬아슬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이 문제는 워낙 어려운 과제여서 당초 선거공약에서 제외했을 정도다. 괜히 불가능한 공약을 시민들에 제시했다 불발될 경우 뭐라 할 건가. 그런데 시장 취임 후 당시 김영수 행정부시장이 이임하게 됐는데 괜히 나 때문에 떠나는 것 같아 미안하더라. 그래서 김 부시장에게 `그동안 꼭 하고 싶었는데 못한 게 뭐냐`고 물었는데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한번 추진해 보겠다고 했다. 그런데 의외로 일이 술술 풀려 4~5년 걸려도 될까 말까 한 일을 2년도 안 돼 성사시켰다. 정말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그 뒤 김 부시장에게 전화해 `모든 건 모두 당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최근 경북, 대구 등 인근 지자체장들과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관련된 언급이 있었나
"물 문제는 여러 지자체들의 현안과 서로 얽혀 있어 한 지역과의 협력으로 해결될 수 없다. 마침 정부가 코로나 종료 이후에 대비해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그래서 소규모가 아니라 패키지로 묶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정부에 이를 꾸준히 제안하는 중이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면서 `물, 상생`이란 어구를 포함시킨 것도 그런 연장선이다"

 

-스스로 시정 점수를 매긴다면
"취임 2년을 뒤돌아보면 하고 싶었던 일은 대부분 이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실적평가 는 80점을 주고 싶다. 그러나 시민들로부터 감성적인 부분에서 점수를 못 얻은 것 같다. 이 부분은 60점이다" 정종식 기자

성실하게 진실하게 담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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