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신보재단 20주년 기념 케익 커팅식 (왼쪽부터 정만호 노조위원장, 오진수 이사장, 김종성 본부장) © 편집부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진수)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1일 오후 5시 재단 연수실에서 임직원과 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코로나19 특례보증 지원과 관련해 유공직원에 대한 포상과 시중은행 관계자에 대한 감사패도 수여했다. 

오진수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재단이 이제 성인이 된 만큼 성년의 면모를 갖춘 성숙한 재단으로 다시 태어나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20년을 위한 재도약의 해로 삼아야 할 것이다"며 "특히 우리 신용보증재단은 울산지역 소기업 소상공인과 공동운명체라는 것을 명심하여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2000년 7월 1일 업무를 개시한 이래 20년 동안 울산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희노애락을 같이 했다. 2001년도 말 173억원에 불과하던 보증잔액은 8천 6백억 원으로 증가 했고 그동안 소상공인에 지원한 보증공급 규모는 15만3천여 개 업체에 약3조 6천억 원에 달한다.

또 2019년부터는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를 개소하면서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울산지역 소기업 소상공인 지원기관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였으며, 고객을 위한 제도 개선과 내부 시스템도 변화됐다.

특히 세계 금융위기, 태풍 매미, 세월호사건, 메르스사태 및 최근의 코로나19까지 소상공인이 힘들었던 시기마다 정책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아 소상공인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