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1일 시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 울산도시공사,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 SK가스 등 기관ㆍ기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뉴딜정책은 동북아 오일ㆍ가스허브 북항사업과 울산 GPS발전소ㆍ부곡용연지구 조성사업의 조기 착수 등에 관한 것이다.
울산시는 이날 뉴딜정책 발표에 이어 사업의 성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협약식도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위기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협약은 성공적인 북항사업과 연계사업 추진을 통해 신종 코로나(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보급 중인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유도해 건전한 현금성 결제가 하도급 업체와 참여 노무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약속했다.
협약 내용 중 오일ㆍ가스허브 북항사업과 연계된 사업에 대한 조기 착수는 지난 5월 발표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의 근간이 된 액화천연가스(LNG)발전 보급 확대라는 정부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관련 사업들이 조기에 착수될 경우 2024년 6월 LNG 저장시설ㆍ벙커링ㆍ연관산업 등 LNG 분야의 다양한 산업을 유치하는 데 한 걸음 앞서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뉴딜정책에 추가투입 될 올해 사업비는 총 808억원이며, 울산시는 이를 통해 1천627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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