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교육기관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과 여름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월28일부터 6월 30일까지 단설유치원, 초ㆍ중ㆍ고ㆍ특수ㆍ각종학교, 직속 기관 등 267곳(기관) 교육시설 1천75개의 시설물,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과 여름철 안전점검을 했다.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시설은 20년 이상 경과된 건축물 274동과 재해위험취약시설 16곳 등이다. 나머지 교육시설 대상물은 여름철 안전점검을 했다. 점검은 건축물과 시설물 자체점검 뒤 교육청 기술직 공무원이 확인 점검했다.
재난위험시설(D등급) 2개 학교 3동, 붕괴위험시설(절토사면, 옹벽) 16곳, 신ㆍ증축 공사현장 6곳은 민간합동점검을 벌였다. 국가안전대진단(여름철 안전점검 병행실시) 점검 결과 학교자체처리 9건, 콜센터처리 2건, 지속관찰 6건, 예산반영 22건의 사항이 나왔고 즉시 처리가 가능한 부분은 현지 시정 조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재난위험시설, 붕괴위험시설, 공사현장 등 안전사각지대의 위험 해소를 위해 내실 있는 진단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했다"며 "발견된 위험 요소는 즉각 보완조치를 했고, 이외에는 장ㆍ단기 조치계획을 세워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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