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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숙형 고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
학생들 발열ㆍ설사ㆍ두통 증상
식약청 검사 식중독균 검출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0/07/02 [19:23]

울산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에서 학생 16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A고교 1학년 11명, 3학년 5명 등 모두 16명이 지난달 29일 저녁부터 발열, 설사, 두통 증상을 보였다. 현재 16명 중 8명은 병원 입원, 나머지 8명은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A고교는 지난달 29일 조식 메뉴는 찹쌀밥, 땡초시락국, 훈제오리버섯볶음, 셀프무쌈말이, 포기김치, 모듬씨리얼ㆍ흰우유 등이 제공됐다. 또 중식 메뉴는 무농약가바쌀밥, 어묵국, 콩나물무침, 매콤주꾸미낙지볶음, 맛쵸킹교자만두 등이 나왔다.


식약청 신속검사 결과 일부 주요 증상으로 38~39도의 열을 동반하는 식중독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교육청은 부산식약청, 울산시청, 울주군보건소 등 역학조사팀을 꾸려 급식소 조리용구, 3일치 급식보존식, 음용수 등 검체와 조리종사자, 입원학생 인체검체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검사 결과는 최소 2주 정도 소요된다.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 가운데 4명은 설사, 복통과 함께 발열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학생 12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A고교에서는 2일 조식으로 대체식을 제공하고 단축수업 후 귀가 조치할 예정이다.


등교 전 학교 내 모든 시설 긴급 방역 완료했고 기숙사도 이날 문을 닫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위생관리 수칙 준수 등 식중독 예방 가정안내문 발송하는 등 관내 모든 학교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하절기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4년 연속 식중독 무사고를 달성에 실패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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