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다산홀에서 올해 학부모나눔지기 6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과정 연수를 했다고 6일 밝혔다.
학부모나눔지기는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교현장과 지역사회에서 교육 재능기부를 하는 학부모 활동 모임이다. 연수는 학부모나눔지기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놀이교육, 독서지도, 종이접기 3개 기본과정으로 나눠 진행했다. 8월까지 진행되는 심화과정 연수는 기본과정 출석점수가 90% 이상이 되고 강의 시연 등 능력검정을 통과한 학부모에게 나눔지기 자격이 부여된다.
연수에서는 최지은 개운초등학교 수석 교사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변화하는 자녀교육 패러다임`을 강의해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김세윤 (주)이이비네트웍스 대표가 `긍정커뮤니케이션과 스팟기법`을 주제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소개했다.
학부모나눔지기는 지난 3월 한 달간 모집 기간에 60여명이 신청했다. 나눔지기 자격이 부여되면 오는 12월말까지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의 교육 활동 프로그램에 교육재능기부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2020년 학부모나눔지기 사업 일정이 많이 늦어진 아쉬움이 있지만 나눔지기 학부모들 스스로 남다른 열의를 가지고 있어 학부모의 학교 참여와 나눔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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