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 할인판매(세일)와 연계해 관내 주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감소 등 피해를 보고 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상권 회복, 고객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1주간 경남 골목 소상공인 한마당행사로 6개의 상권(젊음의 거리 상가, 증산 먹자골목, 석산 상가 1번지, 통도 문화거리 상가, 물금 백호마을 상가, 평산동 먹자골목 상가)에서 230여 개의 업소가 참여해 개최하며 할인, 공연 이벤트, 경품 추첨 등 6개 상권별 맞춤형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이 기간에 양산사랑카드 사용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기간 골목 소상공인 가게 등 관내 가게에서 양산사랑카드로 1회 2만원 이상 결제하고 시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카드사용을 인증하면 1일 선착순 100명, 총 700명에게 양산 포인트 2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양산사랑카드 사용 인증 이벤트가 소비확대를 위한 것으로 병원과 학원, 주유소 등 일상적인 사용처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양산사랑카드 앱 또는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또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전통시장 소비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도 개최된다. 페이백 이벤트에는 관내 4개의 전통시장(남부시장, 남부시장 상가, 북부시장, 덕계 종합상설시장)이 참여하며, 5만원 이상 물품구매 후 상인회에 온누리상품권 5천원 페이백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행사 기간 중 참여 상권 주변 도로의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상인회와 함께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명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