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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골퍼 증가로 골프용품 시장 성장
부산 롯데 4개점 4~6월 골프복 판매 지난해 보다 15% 이상 증가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0/07/07 [16:16]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5층 골프 용품 매장 모습.     © 편집부


 20~30대 젊은 골퍼들이 증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골프용품 시장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지난 4~6월 골프복 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의류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골프복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20~30대 골퍼 증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롯데는 분석했다.


실제 같은 기간 골프 패션 구매 고객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20대 여성과 30대 남성 고객 수가 지난해보다 각각 28%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10% 증가율을 보인 40~50대를 앞지른 것이라고 롯데는 전했다.


이 기간 골프 용품 판매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이상 증가했는데, 역시 20대 여성과 30대 남성 고객층이 각각 46%, 40%씩 증가해 40~50대 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30대 골퍼가 증가한 것은 스크린 골프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예전과 비교해 골프 문턱이 많이 낮아졌고, 최근 20~30대 젊은층이 명품 소비의 주역으로 떠오른 것과 마찬가지로 취미 활동에 있어서도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문화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도 젊은 골퍼들을 겨낭한 마케팅과 제품 출시를 강화하고 있다. 20~30대 골퍼가 선호하는 피엑스지,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핑, 데상트골프, 나이키 골프 등의 브랜드는 퍼포먼스 라인이라 부르는 허리, 엉덩이, 허벅지 부분을 조여주는 슬림형에 디자인 역시 화려한 패턴보다는 단순한 색상을 많이 출시하고 있다.


지역 유통가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막혀있는 올 여름 휴가철 국내에서 골프를 즐기려는 수요가 더욱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면서 골프용품 관련 행사를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동래점은 오는 11일가지 7층 행사장에서 `골프 쿨썸머 패션 대전`을 열고 최대 70%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또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은 지난 3일부터 타이틀리스트 시즌오프 세일을 시작해 기존 할인에 추가로 10%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오는 9일까지 신관 1층 행사장에서 보그너 패밀리 세일을 열어 최대 9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0~30대 골퍼의 증가는 국내 골프 시장 성장의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업계의 마케팅도 한층 더 치열해 질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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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7 [16:1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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