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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로나 이후 산업 위축 대비해야"
울산연구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별 대응과제 제시
 
김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7/07 [18:04]

울산연구원(원장 임진혁)이 7일 이슈리포트 특집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울산의 대응과제`를 통해 울산 경제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정책을 제언했다.


보고서에서 황진호 박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울산 산업분야에 미친 영향을 진단하고 정부 방침 등을 고려한 울산 주력산업의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황 박사는 최근 울산지역 제조업 생산 및 수출이 주력 제조업과 연관산업 위주로 위축이 가시화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경기 회복이 늦고 대외 여건 개선 지체 등으로 산업여건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울산의 3대 주력산업 가운데 자동차는 친환경차ㆍ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을 촉진하되 관련 부품업체 육성, 제조업 회귀(리쇼어링) 전략 및 유턴기업 지원 강화 등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선산업의 경우 고부가가치의 친환경 스마트선박 기술 확보 및 이를 위한 구조 전환이 필요하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로봇기술 등이 적용되는 5G 기반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석유화학은 세계시장이 청정에너지 전환에 발맞추고 있으므로 자원순환, 미세먼지 감축, 첨단소재 개발, 재생에너지 진출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지속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리포트에서 박소희 박사는 울산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게놈 기반 감염병 대응 플랫폼 구축 등 세부방안을 내놨다. 그는 울산이 만 명 게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바탕으로 유전자 분석, 치료물질 개발, 맞춤형 치료산업 확대에 초점을 둔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에 몰두할 것을 제안했다.


울산의 바이오헬스산업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성장하려면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동의 등에 필요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규제 개혁을 넘어 각각의 제도를 시스템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처럼 대규모 감염성 질환에 더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감염성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의 표준 게놈 정보와 변종의 변화율, 변이 종류, 보전된 게놈의 지역 분석 등이 가능한 컴퓨터 분석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규 감염성 질환에 대비해 대규모 한국인 표준 게놈 정보와 바이러스 게놈을 통합 분석하는 감염성 질환 대응 플랫폼을 구축해 변이체 및 감염집단 특성을 더 빠르게 분석하고 진단, 치료, 백신 타깃을 신속하게 제안함으로써 울산뿐만 아니라 국가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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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7 [18:0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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