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이 가정에서 북스타트 그림책을 받아볼 수 있는 책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 중구 약숫골도서관은 8일부터 17일까지 선착순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집으로 배달해주는 `찾아가는 북스타트, 책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책배달 서비스`는 약숫골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북스타트 꾸러미 택배지원 시범사업`에 울산에서 유일 선정돼 시행한다.
책꾸러미는 `북스타트`, `북스타트 플러스`, `북스타트 보물상자` 등 연령ㆍ개월 수에 따라 총 3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책꾸러미 구성품은 북스타트 책가방, 그림책 2권, 북스타트 가이드북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0~18개월 아동들을 위한 `북스타트`로는 백주희 작가의 `잡아라 잡아라`, 문승연 작가의 `코코코 초록잎`을 각각 30권 확보해 배달한다. 19~35개월 아동들에게는 허정윤, 정진호 글, 그림의 `루루 사냥꾼`, 전금하 작가의 `쓰담쓰담`을, 35개월에서 취학 전 아동에게는 차야다 작가의 `아빠 쉬는 날`, 윤지회 작가의 `우주로 간 김땅콩`을 각각 35세트를 준비했다.
책꾸러미 수령을 위해서는 도서관 홈페이지 내 `책꾸러미 택배신청` 게시판을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단, 기존에 같은 단계의 책꾸러미를 배부받은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 이번 `책배달 서비스`는 총 100명의 영ㆍ유아에게 선착순으로 배부될 예정이며, 택배 수령은 7월 중에 가능하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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