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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여고, 이전 신축 추진…교육청 난색
건물 안전 `D등급`…학교측 북구 이전 신축 내부 방침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0/07/07 [18:46]

 울산 삼일여자고등학교가 건물 안전 `D등급`을 받아 이전 신축을 추진하자 교육당국이 난색을 보이고 있다.


7일 울산시교육청과 삼일여고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시교육청, 학교,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삼일여고 이전ㆍ개축 협의회를 열고 이전 문제를 논의했다.
삼일여고는 올해로 개교 27년째로 건물 안전 문제로 북구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학생 배치 등 산적한 문제가 많아 이전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추진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삼일여고는 지난 1989년 7월 사립고등학교 설립인가를 받고 1993년 3월 10학급 490명으로 개교했다.


삼일여고 이전 추진은 지난해 말 교육부 건물 정밀안전진단에서 붕괴위험 수준인 재난위험시설로 평가받으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이 학교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재난위험시설 D등급으로 최종 통보받았다.

 

  학교 측은 개축보다는 북구지역으로의 이전 신축을 내부 방침으로 정하고 추진 중이다. 학교 측은 현 부지에 개축하기 위해서는 부지(1만500여㎡) 매입비용만 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개축을 꺼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 관계자는 "현재 1학년이 졸업하게 되는 2022년 이후에 북구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침을 세우고 현재 적정 부지를 물색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전에 따르는 재원은 학교법인 부담을 원칙으로 하지만 학교 신축공사비가 부족한 경우에는 개정된 사립학교법에 따라 시교육청에서 지원해야 한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이전 추진은 신중히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전 신축 문제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며 "학생수와 해당지역의 학교 배치 문제 등 풀어야 할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니어서 학교가 일방적으로 추진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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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7 [18:4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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