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갑룡 경찰청장이 7일 울산을 찾아 치안 현장을 직접 살피고 지역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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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이 7일 울산을 찾아 치안 현장을 직접 살피고 지역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민 청장은 이날 울산지방경찰청 1층 강당에서 열린 남부경찰서 김명수 경위의 경감 특진 임용식에 참석해 임명장을 직접 수여했다.
김 경감은 미성년자와 지적장애인 여성 등을 유인해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 착취 동영상을 촬영한 일당 20명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특진했다.
민 청장은 이어 울산경찰청 직원들과 구내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민갑룡 청장은 중부경찰서 태화지구대와 울산해바라기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근무자들을 포상하고 격려한 뒤 치안 현장을 둘러봤다.
민 청장은 해바라기센터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면서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의 아픔을 먼저 보듬어 줄 수 있는 경찰이 돼 국민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88년 경찰대학(4기)을 수석 졸업한 뒤 경찰에 입문한 민 청장은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23일 퇴임할 예정이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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