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이 `제2차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 결과에서 전체병원 4위, 영남권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환자경험평가는 국민의 관점으로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가 함께 평가하며 지난 2017년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됐다. 평가 목적은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확산과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 질 향상이다. 울산대병원은 6개 항목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평가 모든 영역에서 서울 대형병원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영남권 1위, 종합병원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울산대병원은 간호사서비스 90.41점, 의사서비스 85.90점, 투약 및 치료과정 87.35점, 병원환경 89.76점, 환자권리보장 84.10점, 전반적 평가 88.08점 등 6개 항목 모두 평균보다 높았다.
울산대병원 심홍보 적정진료관리실장은 "병원을 직접 경험한 환자분들이 직접 참여해 나타난 결과라 더욱 의미있다"며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는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포함) 154개 기관에 입원했던 총 2만3천924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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