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철인3종협회가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 철인3종협회 관계자는 9일 "협회에 등록한 실업팀과 중ㆍ고교 팀 선수 150여명을 대상으로 가혹행위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며 "공정성을 유지하고자 외부 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다음주께 시작할 전망이다. 고(故) 최숙현 선수는 전 소속팀인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팀에서 김규봉 감독과 팀 닥터로 불린 안모씨, 선배 장윤정과 김모씨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
고 최숙현 선수는 올해 2월부터 경주시청과 경찰, 검찰, 대한체육회, 철인3종협회 등에 관련 사실을 신고했지만, 마땅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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