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0년 문화예술 및 인문학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건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지혜학교사업` 등이다.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의 시각예술분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울산도서관은 세계적인 거장 반 고흐의 그림과 향기를 주제로 오는 9월 `고흐, 향기를 만나다 전`을 준비 중이다.
`도서관 지혜학교사업`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고학력ㆍ전문직 은퇴 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주체적인 인문 활동을 지원해 성숙하고 지혜로운 노년의 모델을 만들고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울산도서관은 `러시아 문학에서 삶을 배우다`를 주제로 오는 9월부터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로 수준 높은 전시 및 인문학 프로그램을 울산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주는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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