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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업 `코로나` 확산으로 매출 21.5% 감소
숙박ㆍ음식점업 매출 44.3% 감소로 가장 큰 타격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0/07/13 [16:34]

 부산지역 기업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는 13일 `코로나19 관련 업계 피해 및 애로사항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제동향분석센터가 지난달 11일부터 23일까지 부산지역 제조업 및 서비스업 외감법인 사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8.5%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의 매출 수준이 44.3%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수준은 전년동기 대비 95.1%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전년동기 대비 95.4%, 도매 및 소매업이 96.6%, 숙박 및 음식점업이 81.8% 수준으로 나타났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매출 감소로 입은 타격이 고용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사태는 수출입ㆍ내수판매 기업 모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기업의 75.0%, 수입기업의 44.7%가 부정적인 영향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판매 기업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81.5%나 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는 관련 산업의 침체로 인한 장기적 우려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위축으로 인한 매출 감소, 자금조달 및 투자유치 애로 등도 피해 사례로 꼽혔다. 
업체들은 자체 대응방안으로 경영에 필요한 유동성 확보를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다. 신규 채용 연기 또는 취소, 단가 절약을 통한 제품 할인판매, 사업구조 개편 등도 포함됐다. 


현재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지원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지역기업은 9.8% 수준이고, 향후 활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22.6%, 활용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21.2%로 나타나 정부지원제도를 활용하는 기업이 많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은 각종 세제지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신규 유동성 등 경영자금 지원, 각종 규제완화, 기존 대출 만기 연장 등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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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13 [16:3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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