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 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달 30일 기준 집행률을 반영한 결과로 울산시는 집행대상액 2조 8천9억 원의 81.6%인 2조 2천850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해 행정안전부의 기관표창과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울산시는 예산편성단계부터 사업의 집행가능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집행부진 사업에 대해 삭감조치 하는 등 재정집행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연중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부시장 주재로 신속집행 상황을 실ㆍ과 및 구ㆍ군별로 수시 점검하고 매주 실적을 모니터링을 하는 등 집행률 제고를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선결제ㆍ선구매 등 착한 소비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투자사업 집행 독려를 위해 긴급입찰, 계약심사ㆍ적격심사 기간 단축, 대가지급기한 단축 등을 통해 이월ㆍ불용액 최소화에 집중했다.
안승대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상반기 일자리 사업 등의 신속한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력제고 뿐 아니라 불용액을 최소화하고 예산의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등 하반기에도 전략적 재정 운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신속집행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광역지자체는 11개 기관이며 최우수 기관은 울산, 부산, 강원 등 5개 기관, 우수기관은 대구, 인천 등 6개 기관이다. 기초 자치단체 중에는 울산 북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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