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울산과기원, 액체 알칼리 금속 이용 합성법 개발
90% 이상의 상 순도와 상 안정성 확보ㆍ촉매 활용 기대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0/07/13 [19:57]

국내 연구진이 액체 알칼리 금속을 이용해 차세대 수소 발생 촉매로 각광받는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TMD)'의 성능을 개선한 기술을 개발했다.

새 합성법은 쉽고 빠르게 촉매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전기전도도를 높일 수 있어 수소촉매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박혜성·김건태·곽상규 교수 공동연구팀이 '알칼리 용융 금속(쇳물과 같은 액체 금속) 층간 삽입법'을 이용해 전이금속 칼코겐화합물을 금속상(1T phase)으로 바꾸는 합성법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소 발생 촉매로 주목 받는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은 전기전도도가 좋을수록 그 성능이 좋아지는데, 간단한 합성법을 이용해 단시간에 반도체상을 전기전도성이 우수한 금속상으로 바꾸는 기술이다.

전이금속 칼코겐화합물(이하 칼코겐 화합물)은 텅스텐이나 몰리브덴 같은 금속 원소와 황과 같은 칼코겐 원소가 결합한 물질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내구성이 좋아 백금을 대신 할 ‘물 전기 분해 반응’(물로 수소를 생산하는 반응) 촉매로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상온에서는 촉매의 성능을 가늠하는 척도의 하나인 전기전도도가 떨어진다. 이 물질은 하나의 물질 안에 반도체 성질을 갖는 부분과 금속 성질을 갖는 부분이 공존하는데 상온에서 주로 전기전도도가 떨어지는 반도체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공동연구팀은 모세관현상을 이용해 액체 알칼리 금속을 전이금속 칼코겐화합물에 삽입하는 방법으로 `금속성 칼코겐화합물`을 1시간 만에(기존 48~72시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07/13 [19:57]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