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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현중, 코로나 치유 문화예술의 장 열어
모듬북 난타 음률…흥 돋우어 학생ㆍ교원 간 공감대 형성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0/07/15 [17:51]

 

▲   울산 옥현중학교는 15일 세로토닌 난타공연이 열려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마음을 잠시나마 쉬어가게 했다.  © 편집부


울산의 한 중학교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현장에 마음을 치유하는 문화예술의 장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울산 옥현중학교(교장 강신생)는 15일 세로토닌 난타공연이 열려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마음을 잠시나마 쉬어가게 했다.


3학년 학생 8명의 강렬하고 절도 있는 모듬북 난타 음률이 흥을 돋우어 학생들과 교원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자율동아리 세로토닌 드럼클럽에서 활동하는 한 학생은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공연을 준비하면서 혹시나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이렇게 공연을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공연을 지도한 김정아 상담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준비 기간이 다소 부족했지만 학생들이 다 함께 이겨내자는 의지로 열심히 공연을 준비하고 열정적으로 공연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학생들이 자주 접하게 된다면 이렇게 힘든 시기도 다 함께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신생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현장은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을 번갈아 진행하면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많이 지쳐 있는 상황이다. 이런 힘든 시기에 문화예술 음악 공연을 열어 다 함께 공감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뜻깊었다. 코로나19를 겪고 있지만 학교 현장은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교 구성원 간의 친밀감을 북돋울 수 있는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현중은 올해 학생자치활동 중점학교로 선정돼 앞으로도 학생회 주도의 작은 음악회, 전시회, 캠페인 활동, 아나바다 시장 운영 등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 중심의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학교 공동체 문화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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