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는 15일 강동오토캠핑장 준공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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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늘고 있는 캠핑족들의 수요가 울산 북구 강동오토캠핑장을 통해 충족될 전망이다.
울산 북구는 15일 준공식을 가진 강동오토캠핑장이 다음달부터 임시개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북구 당사동 87번지 일원에 조성된 강동오토캠핑장은 지난 2018년 11월 착공해 지난 6월 공사를 완료했다.
9천401㎡에 카라반 6면, 필로티데크 6면, 일반데크 13면 등 총 25면의 캠핑사이트를 갖췄다. 카라반은 바닷가 캠핑장답게 고래와 쏨뱅이, 문어, 꽃게, 거북이 모양의 귀여운 바다 생물 테마로 만들어져 차별화를 꾀했다. 또 필로티데크는 일반데크보다 넓게 조성해 어디에서든 강동 바다를 내다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15일 치른 준공식은 사업 경과보고와 테이프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준공식에서 이동권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위축된 주민들에게 강동오토캠핑장 개장이 반가운 소식이었으면 한다"며 "강동오토캠핑장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캠핑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캠핑열풍에 따른 수요를 충족하고 강동관광단지 및 강동누리길과 연계해 강동권을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강동오토캠핑장 조성을 추진했다. 캠핑장 준공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는 물론 강동권 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한 사계절 콘텐츠 확보로 연중 관광객 유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는 다음달 1일부터 9월 13일까지 캠핑장을 임시개장 운영하고, 9월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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