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역화폐 `울산페이` 10% 특별할인 행사를 재추진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8월부터 1인당 월 30만 원 한도로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도입된 울산페이는 올해 상반기 2천억 규모가 발행되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입자 수가 올해 2월말 5만1천199명에서 6월말 23만6천8명으로 4배 이상 증가하였고, 가맹점수도 8천124개소에서 2만4천428개소로 3배 이상 확대되었다.
가입자는 여성(55%)이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33%), 30대(24%), 50대(23%)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용처는 일반음식점(24%)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 슈퍼마켓 등에서 생활용품 구매(20%), 학원(13%)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상반기 울산페이 특별할인 시행이후 울산페이 결제액이 1분기 대비 2분기에 10배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지역소상공인의 매출과 관내 소비(소비자심리지수 한국은행 자료 : 4월 70.9→6월 78.4)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울산페이 사용시 혜택은 소비자는 구매할인(10%)과 소득공제(30%), 가맹점은 큐아르(QR)코드로 결제시 수수료 감면 혜택을 볼 수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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