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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공도서관 과밀…도서관 당 인구 전국 3위
1인당 장서 수 전국 하위권…기반확충ㆍ환경개선 필요
기사입력  2020/07/30 [19:16]   김지은 기자

울산시 공공도서관 수가 인구대비 부족한데다 시민 1인당 장서 수도 턱없이 적어 기반확충과 환경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30일 `2020년(지난해 기준)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울산의 공공도서관 수는 19개이며 도서관 1관 당 인구수는 지난 2015년 이후 꾸준히 줄어 6만42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1관 당 인구수가 적을수록 공공도서관 환경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이를 감안하면 울산시는 꾸준히 도서관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는 부산(7만7천587), 광주(6만3천325)에 이어 전국 지자체 중 3번째로 많은 숫자이며 전국 평균인 4만5천723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또 시민 1인당 장서 수 역시 1.83권으로 전국 평균인 2.22권에 못 미치고 있으며 전국 17개 시ㆍ도 중 하위권인 12위에 머물렀다. 아울러 1인당 장서 수가 전국 최다인 제주(3.90)의 절반 수준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볼 때 울산의 공공 도서관 확충이나 증설, 환경개선이 좀 더 요구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울산 공공도서관의 장서 수는 총 11만396권으로 지난 2017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고, 전국 평균인 10만1천486권을 상회한다.


또 1관 당 정규직 사서직 직원 수는 4.6명으로 전국 평균인 4.5명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정규직 사서 1인당 봉사대상 인구수는 1만3천196명으로 전국평균인 1만187명을 크게 웃돌며 세종시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용객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서 1인당 봉사대상 인구수를 좀 더 줄여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통계조사 결과를 도서관 정책 개발과 도서관 동향 및 현안에 대한 보고서 제작 등에 활용해 도서관 통계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아직 코로나19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을 통한 국민들의 독서환경 서비스 요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공공도서관이 변화에 발맞춘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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