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교육위원장)이 30일 4층 다목적실에서 교육공무직 노조 관계자와 유치원방과후 전담사, 교육청 관계자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원방과후전담사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생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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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교육위원장)이 30일 4층 다목적실에서 교육공무직 노조 관계자와 유치원방과후 전담사, 교육청 관계자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원방과후전담사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손 의원은 이날 "교육공무직 처우개선을 위해 노사가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남아있는 과제들이 많고, 오늘 유치원 방과후전담사 처우개선도 시급히 해결돼야 할 부분 중 하나"라며 "유치원방과후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했으니 의견을 모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공무직 노조 안현이 울산지부장은 "전국 11개 시도에 유치원방과후전담사 직종이 있고 이 중 8개 시도의 임금형태는 1유형으로 받고 있는데 울산, 경기, 강원 3개 지역만 그렇지 못하다"며 "교육청에서는 집단 교섭만을 통해 해결하려 하는데 인근 부산 지역의 경우, 개별 교섭으로 임금협약을 이뤘고 전국적 현황을 봐도 교육청과 노조 간 개별 교섭으로 1유형 전환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집단교섭 의제로 다루려면 전국 시도가 비슷한 상황이어야 하는데 유치원방과후전담사가 있는 11개 시도 중 8개 시도가 1유형으로 이미 받고 있기 때문에 공통의제로 다루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교육공무직이 직종이 다양하고 인원도 많아 모든 부분을 단시간에 수용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를 하나씩 풀어가기 위해 교육청이 더욱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노력해 줄 것" 주문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교육공무직 분들의 처우개선과 차별받지 않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교육위원장으로써 꾸준히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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