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9월 23일까지 `2021대입 수시전형 준비를 위한 집중 지원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별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 대입 상담캠프가 취소됨에 따라 대입 진학정보를 얻기 힘든 고교 3학교 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 등의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안내하기 위해 집중 지원기간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이 기간 온ㆍ오프라인 설명회와 1대 1 대면상담, 대학과 연계한 묻고 답하기 등 다양한 진학정보 제공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7일 오후 7시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통해 고3 학생ㆍ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간 방송을 통해 2021대입 수시모집 지원전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려준다.  

오프라인 입시설명회는 오는 9월 초 고3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서울지역 주요 대학 중심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오프라인 1대 1 대면상담은 지난달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10일간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진학지원단 전문위원 12~18명이 하루 3~6시간씩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 신청기간을 놓쳤거나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9월 5~6일 추가 상담도 실시한다. 더불어 대입지원관과 함께하는 주제별 오프라인 그룹 상담 형식의 `대입공감 똑똑, 톡`을 통해 19일과 26일 교육대학과 의학계열 대학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교육청 `대입공감 똑똑, 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 상담은 모바일 밴드 `부산진학길마중` 상담과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 상담, 대입상담콜센터의 전화상담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실시한다. 대학연계 묻고 답하기도 진행한다.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의 전국 주요대학 수시모집 입시자료 `한 눈에 보기`에서 대학별로 링크된 질의응답 또는 직접 의문사항을 입력하면 입학사정관의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교육청은 단위학교에 2021대입 수시모집 대학별 모집유형별 환산점수 산출용 프로그램과 대입길마중 4년제 대학용 수시상담 프로그램, 대입길마중 전문대학용 수시상담 프로그램, 대입길마중 6월 모평 기준 정시지원 참고표 및 정시상담 프로그램 등 부산진학지원단에서 제작한 진학상담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을 위해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를 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원서 제출 이후에도 수시 전형자들을 돕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 모의면접도 준비할 예정이다.

변용권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 집중 지원기간은 수시모집에 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대입상담캠프가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다"며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해 학생의 진로결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