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오는 2025년까지 7조 461억 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3만 8천개 창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날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본사 경영진과 간부, 현장 사업소장 전원이 화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이와 같은 내용의 `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동서발전형 뉴딜은 `신재생에너지 투자확대`와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수소에너지 트라이앵글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그린 뉴딜, 발전산업의 디지털화와 디지택트기반의 인프라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 뉴딜, 사람중심 안전망ㆍ환경망 구축 등이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신재생 및 수소산업에 2025년까지 약 2조 7천억 원을 투자해 설비용량 4.3GW를 확보할 계획이다. 디지털 뉴딜 분과에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등 11개 4차산업 기술을 적용, 안전분야 45건 등 총 147건의 과제를 추진해 4차 산업기술 기반의 디지털 발전소를 구현하고 디지택트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력한다.
안전ㆍ환경분과에서는 `사람중심 안전망, 국민공감 환경망` 구축을 위해 석탄화력 11기의 환경설비를 전면적으로 개선해 2015년 대비 미세먼지를 48%로 감축하고, 지능화ㆍ무인화를 통해 안전한 근로공간으로의 혁신을 꾀한다.
사회적가치 분과는 동서발전형 뉴딜 관련 인재양성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디지털 돌봄, 도심형 태양광 선도모델 구축 등 디지털ㆍ그린 기반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동서발전형 뉴딜의 추진을 위해 CEO를 단장으로,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안전ㆍ환경, ▲사회적가치의 4개 분과로 구성된 뉴딜 추진단을 발족하고, 10대 역점분야 91개 중점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한국판 뉴딜 발표에 발맞춰 본업과 연계한 신재생 확대와 수소경제 전주기 원천기술 확보를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디지택트 인프라 구축으로 업무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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