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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2 지구 홍수방어등급 왜 상향조정 않나"
박성민 의원 "태풍 차바 울산피해 경험에도 LH 뭉개고 있다"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0/08/03 [18:27]
▲  박성민 의원 © 편집부

 

 미래통합당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 사장에게 울산 다운2 공공주택지구의 홍수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울산 중구 태화시장 일원의 침수피해 상황을 언급하며 "도시화에 따른 지표면의 변화로 인한 홍수 피해가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태풍 차바` 당시 수해 피해자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간의 1심 판결이 나온 뒤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며, 피해 상인들과 LH 간에 진행되는 소송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변 사장에게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이어 "태화시장 일원 피해는 울산혁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발생했다" 고 지적한 뒤 "혁신도시 조성당시 이런 상황을 미리 조사ㆍ파악하고 적절한 홍수피해 대책과 시설을 충분히 마련했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당시를 회상하며 "울산 혁신도시 조성 당시 LH 측은 홍수 대비 저류조를 오프 라인 방식(저류지에 들어온 빗물을 방류하지 않고 저류조 내에서 지하로 스며들게 하는 방식)의 저류조를 채택했는데, 이를 제때 점검하고 정비하지 못해 우수가 넘쳤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울산 다운 2지구 공공주택지구 사업 홍수대비책에 에 대해 "지난 2001년 사업계획 당시 이 지역에 있는 척과천의 홍수방어등급은 C등급이었지만 울산다운2 지구 건설로 주변 농경지가 상업시설로 바뀌며 홍수방어등급이 B등급으로 상향 조정해야 하는데 LH가 아직도 이를 제대로 실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홍수 피해 대책을 치밀하고 면밀하게 살펴, 척과천의 범람 위험에 충분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LH 변창흠 사장은 "척과천에 대해 다시 면밀히 확인하고, 하천기본계획을 변경 수립하여 홍수대비 등급 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답하고 "울산혁신도시의 지난 피해 경험을 교훈삼아 울산다운2 공공주택지구는 피해가 없도록 대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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