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복도서관에서는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신복도서관은 지난 7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강연(6회), 탐방(3회), 후속모임(1회)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차 프로그램은 <과거를 빚어 다시 태어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특구)>를 주제로 오는 21일 첫 번째 강연에서는 포경산업이 활발했던 장생포 지역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28일 두 번째 강연에서는 장생포 지역에 깃든 애환, 그리고 마을 수호를 주제로 살펴보고, 9월 11일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공업탑, 울산박물관 및 장생포 고래문화마을(특구) 일대 현장을 탐방할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남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신복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장생포 지역을 중심으로 포경산업이 성업을 이뤘던 울산의 역사 및 삶의 발자취와 어려움 속에서도 마을을 지켜내고 현재의 새로운 모습을 꽃피워낸 장생포 고래문화마을(특구) 일대에 대해 살펴보며 울산에 대한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울산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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