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은 2020년도 일반직 신규직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을 오는 8일 오전ㆍ오후 두 차례에 걸쳐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일반직 신규직원 공채는 간호직과 보건직, 행정직 등 990명 선발 예정에 총 3천497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은 3.5:1을 보이고 있다. 이번 필기시험은 코로나 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행되는 만큼 병원은 감염 예방과 응시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다음과 같은 방역 대책으로 진행된다.
시험 전 사전 조치로 응시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사전 신고 및 서약서를 제출받았다. 시험 당일 모든 응시생은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미착용자는 시험응시가 불가하다.
시험장 방역 대책으로는 주 출입구 단일화, 발열 검사는 외부에서 건물 출입 시 1회, 시험장 입장 시 1회 총 2회의 발열 검사와 손 소독을 실시하고, 당일 유증상자(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는 별도의 예비시험실에 응시토록 할 예정이다.
시험장에는 병원 감염관리실 소속의 전문 의료진과 보건관리자가 상주해 감염예방 활동과 시험 시행 전후 철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좌석은 응시자간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하에 진행된다.
박종삼 인력개발팀장은 "이번 공채시험은 응시자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한다"며 "응시자들은 병원에서 공지된 유의사항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시험 당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14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면접시험(9월 8일~17일), 신체검사(10월 19일~21일)를 거쳐 10월 3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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