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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물 문제…상생 협력하며 해결"
영남권 미래발전協, 울산 식수ㆍ반구대 암각화 보존 원론적 합의에 그쳐
2007년 `영남권 시도지사 협의회`때와 유사…"환경부 직접 논의" 지적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0/08/05 [19:26]
▲ 5일 영남권 5개 시ㆍ도지사가 경남시청에서 `영남권 미래발전 협의회`를 열고 상생 협력을 약속했다.   김생종 기자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가 `낙동강 유역 물 문제`를 논의했지만 "상생 협력하며 해결하자"는 수준에서 그쳤다. 물 문제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시민 식수가 연계된 사안이기 때문에 울산시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협의회가 기대와 달리 원론적 합의에 그쳐 벌써부터 낙동강 물을 통합 관리하는 환경부 측과 직접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07년 발족된 `영남권 시도지사 협의회`의 합의기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송철호 울산시장도 앞서 이 문제를 정부의 뉴딜 사업과 연계할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한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5일 경남도청에서 제1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통해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송철호 울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변성완 부산시장 권항대행,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은 두 가지 협약서에 각각 서명하고 영남권을 통합, 발전시키기로 약속했다.


시ㆍ도지사들은 이날 영남권을 수도권에 준하는 `그랜드 메가시티`로 육성시켜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이를 위해 `영남권 미래발전 협약서`를 채택했다. 또 낙동강 유역 물 문제를 상생 협력하며 해결하자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을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확대시키자는 내용이 담긴 `낙동강 유역 상생발전협약서`를 작성했고 관련 건의사항을 환경부장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한 `영남권 미래발전협약서`에는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회의의 정기적 개최, 낙동강 물 관리를 위한 협력, 영남권 광역 철도망 구축,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한 공동대응 등 구체적 내용이 담겼다.


`낙동강 유역 상생발전 협약서`는 낙동강 물 문제 해소와 반구대암각화 보존에도 뜻을 같이하고, 낙동강 본류의 수질개선을 통한 맑은 물 공급, 통합 물 관리 사업 추진, 낙동강유역 취수시설 추가설치, 한국판 뉴딜계획에 연계추진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협의회장은 맡은 송철호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영남권은 오래전부터 지리적ㆍ역사적 연관성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지역별 이해관계에 영속적이지 못하는 등 운영상 미흡한 점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두 개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초 광역단위 협력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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