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요엘 레비, 8개월 만에 고향 찾는다
올해 다섯 번째 특별연주회 개최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0/08/06 [16:42]
▲ 요엘 레비가 KBS교향악단을 지휘하는 모습   


KBS교향악단의 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가 8개월 만에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요엘 레비는 KBS교향악단이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6년간 이 단체를 이끌었다.


KBS교향악단은 `외침이나 박수로 보내는 환호`를 뜻하는 `갈채`를 부제로, 오는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올해 다섯 번째 특별연주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1부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콘서트 오페라로 재구성했다. `아바네라 - 사랑은 길들일 수 없는 새`, `꽃노래 - 당신이 나에게 던져준 이 꽃은` 등 하이라이트 10여 곡이 연주된다.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카르멘 역), 테너 박지민(돈 호세 역), 바리톤 양준모(에스카미요 역), 소프라노 강혜정(미카엘라 역) 등 국내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KBS교향악단은 원작 이야기를 그대로 전달하기보다는 흥미진진한 음악적 전개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막의 흐름을 들쑥날쑥하게 구성했다. 요엘 레비와 KBS교향악단이 재구성한 이 흐름의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 예상해 보는 것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2부에서는 베토벤의 `제10교향곡`으로도 불리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작품68`이 연주된다. 이 곡은 브람스가 20여년에 걸쳐 완성한 곡으로, 구성미와 응축도가 매우 높은 작품이다. 베토벤 교향곡이 유럽 음악계를 휩쓸고 지나간 후 도대체 어떤 곡을 써야하는 것인가에 대한 시대적 난제에 답을 제시한 곡이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시대의 아픔으로 공연장은 조용해졌고 갈채와 환호를 보내던 우리의 입은 마스크로 가려져 있다. 한국의 팬을 만나기 위해 흔쾌히 입국을 결정한 요엘 레비 전 음악감독과 KBS교향악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 아픔을 이겨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좌석 간 띄어 앉기를 시행한다.
 뉴시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08/06 [16:42]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