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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금고 선정에 `친환경성` 고려
내년 금고지정 평가항목 배점기준에 `脫석탄` 항목 신설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0/08/06 [18:41]

울산시교육청이 1조7천여억원의 교육금고 기관을 선정할 때 내년부터  `脫석탄금고`로 변경해 지정하기로 했다. 이럴경우 4년 마다 교육금고를 갱신 위탁 운영 해오던 농협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탈석탄금고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석탄발전소와 관련산업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기로 공개적으로 선언했거나 석탄발전 투자 중단에 대한 계획을 밝힌 은행을 말한다.


울산교육청의 예산은 1조7천672억원으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 등의 평가기준을 통해 심의ㆍ평가 후 금고를 선정한다.


NH농협은행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부산교육청을 제외한 16개 교육청의 교육금고로 지정되어 있다. 시교육청은 탈석탄금고 지정을 위해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금고 지정 및 운영 규칙`을 개정해 금고지정 평가항목과 배점기준에 탈석탄 항목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국가기관과 기업 등의 석탄발전 투자 철회 동참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공무원연금, 사학연금이 석탄발전 투자 배제를 선언했다.


또한 충청남도, 서울시교육청 등도 재정을 운영하는 금고 선정 때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투자 은행을 우대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국내 금고시장 규모는 2019년 전국 지자체 통합회계 기준으로 341조이며 지자체 산하기관과 출연기관 등을 합치면 453조원에 이르러 국내은행의 핵심적인 영업영역이다.

 

공공부문의 탈석탄 금고지정 선언이 이어질 경우 온실가스 주요 배출원인 석탄화력발전을 이른 시기에 줄이려는 탈석탄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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