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특별조사팀은 석유화학단지 내 대량 위험물 저장ㆍ취급 사업장에 대해 전수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대량 위험물 전수검사는 2019년부터 2021년(3년간)까지 총 3천171대상에 대해 실시중이다. 올해 8월 현재까지 1천564개소 실시완료 했고 점검 실적은 양호 608개소, 불량 956개소이다. 대량 위험물 전수검사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위험물제조소 등 위치ㆍ구조 및 설비 기술기준 유지관리, 위험물 안전관리자의 안전관리ㆍ감독, 화재 발생 시 자체비상대응계획(예방규정 등) 확인, 위험물시설에서의 저장ㆍ취급기준 준수 등을 확인하고 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질산암노늄 폭발 사고가 발생하였고 국내 화학공단에서는 크고 작은 누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안전관리 부실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관리자들의 예방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남구지역은 위험물 시설 밀집지역으로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작은 사고도 자칫 대형재난으로 이루어질 수 있어 철저한 전수검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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