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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공의 650여명, 의대 정원 확대 반발 `파업`
임상강사ㆍ교수 등 대체인력 배치해 진료 큰 차질 막아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0/08/09 [16:10]

 의료계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을 4천명 더 늘리겠다는 계획에 반발해 전국 동시 파업을 강행한 지난 7일 부산은 전공의 중 3분의 2가량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날 오전 7시부터 8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응급실ㆍ분만실ㆍ투석실 등 필수유지업무를 포함한 모든 전공의의 업무를 중단했다.


전공의는 대학병원 등에서 전문의 자격을 따고자 수련 과정을 거치는 의사로, 인턴이나 레지던트로 불린다.
부산시는 이날 부산지역 전공의 965명 중 653명(67.6%)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부산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이 진료 차질 및 상당한 혼선과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부분의 병원이 전공의가 맡았던 업무에 임상강사와 교수 등 대체인력을 배치해 진료에 큰 차질은 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ㆍ울ㆍ경 전공의협의회와 부산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벡스코에서 대한전공의협회 주최로 열린 부산권역 전공의 총파업 관련 정책토론회에 전공의와 개업한 의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힘을 결집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에 부산시의사회도 지난 4일 대책회의에서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원격진료,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등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의료 4대악` 정책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총파업 투쟁 동참을 결의해 의료계의 파업사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부가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대 입학 정원을 매년 400명씩 총 4천명을 늘려 부족한 의사 인력을 추가로 양성하겠다고 발표하자 대한전공의협회와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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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09 [16:1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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