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남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부산 지하차도 29곳 `자동 차단시스템` 설치
침수 피해 예방에 큰 역할 기대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0/08/09 [16:13]

 부산시는 적은 비가 내려도 자주 침수되는 지하차도에 시비(특별교부금)를 투입해 자동으로 차량진입을 막아 줄 `스마트 지하차도 차량차단시스템`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3일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 침수로 3명이 숨지는 참상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서 적은 비에도 침수돼 교통 혼잡을 빚는 등 지하차도 침수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키로 한 것이다.


시는 최근 거듭되는 집중 호우 등으로 침수사고가 발생한 지하차도를 전수조사한 데 이어 지난달 24일 행정안전부에 국비(특별교부세)를 긴급신청했다.
이에 지난 5일 사고가 발생한 초량 제1지하차도에 스마트 차량차단시스템을 구축할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부산시는 이번 전수조사 결과 지하차도 총 48곳 가운데 배수가 양호한 19곳을 제외한 29곳이 침수 우려가 있는 곳으로 파악됐다.
시는 침수 위험 지하차도 중 차단시스템이 설치된 8곳을 제외한 21곳에 스마트 지하차도 차량차단시스템을 설치ㆍ운용할 계획이다.


스마트 차량차단시스템이 설치되면 기존에 차량을 수동으로 통제하던 시스템이 대폭 개선돼 근무자가 없더라도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원격으로 즉시 통제조치가 이뤄 지게 된다. 특히 지하차도 수위계와 연동해 전광판 경고와 경광등 점등과 경고 방송이 자동으로 송출되고 이어 원격으로 차량 진입차단기가 작동되는 구조다.


부산시는 21곳 지하차도에 스마트 차량차단시스템을 구축하는데 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확보된 국비 5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25억 원을 시비(특별교부금)를 즉각 투입해 연내 시스템 구축을 마물리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간에는 지하차도별 전담 요원을 지정ㆍ배치해 폭우 등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스마트 지하차도 차량차단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향후 지하차도 침수 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08/09 [16:13]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