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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교별 교무행정전담팀 추진
학교마다 여건 다른 점 고려…다양한 형태 구성
업무 나눌 때 반드시 구성원들 의견 듣고 협의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0/08/09 [16:56]

 서로나눔학교(울산형 혁신학교)인 울산 호계초등학교는 올해 2년째 교무행정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지역 학교에서는 처음으로 전담팀을 꾸렸다. 교감, 비담임교사 3명, 교육업무실무사 3명 등 모두 7명이 교무행정을 지원하고 있다.
호계초는 구성원들의 다모임을 통해 누가 어떤 업무를 담당할지 합의한 뒤 전담팀을 꾸렸다.
호계초는 전담팀을 꾸릴 때 `담임교사에게 공문을 주지 않는다`는 대전제를 세웠다.


전담팀 구성 이후 행정업무가 줄어든 담임교사는 오후 시간을 활용해 학생 상담, 개별지도와 학부모 상담도 이어가면서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교무업무실무사들도 기획, 실행, 예산 품의 등의 일을 주도적으로 하면서 업무를 돕고 있다.


호계초 전담팀은 학교행사, 각종 통계, 공문서 처리와 지원, 신규 사업 등을 지원하면서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 다른 학교에서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호계초 교무행정전담팀 같은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업무를 정상화하기 위해 학교별 교무행정전담팀을 만들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교무행정전담팀은 학교마다 여건이 다른 점을 고려해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고 있다. 업무를 나눌 때는 반드시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협의해야 한다.
전담팀 업무를 나눌 때는 특정 교원과 교육업무실무사의 업무가 과중하지 않게 하도록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노옥희 교육감이 취임 때부터 강조한 담임교사 업무의 최소화를 위해 전 학교에 다양한 형태의 교무행정전담팀을 구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담팀은 호계초처럼 교감, 비담임교사, 교육업무실무사 중심형을 비롯해 교감과 교육업무실무사 중심형, 교감과 부장교사 중심형, 교감, 주요 보직교사, 비담임교사 중심형으로 구성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27일 울산지역 전 교감을 대상으로 교무행정전담팀 구성 현황과 학교 여건을 고려한 전담팀 구성을 주제로 연수도 진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마다 교사, 교육업무실무사 인원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학교 여건을 고려한 교무행정전담팀 구성 모델을 선택해 학교 자율적으로 구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의 다양한 의견도 반영해 교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업무경감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강북교육지원청과 강남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도 설치해 교무업무와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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